[N인터뷰] ② '서복' 공유 "박보검 어제 연락 와…인성 바른 친구"

뉴스1 제공 2021.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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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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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유가 박보검에 대해 "인성이 바른 친구"라며 칭찬했다.

공유는 1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서복'(감독 김용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대해 "인성이 바른 친구인데 너무 인성이 발라서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영화 찍으면서 보검씨가 서복을 통해 보여준 낯선 눈들이 있었다, 그전에 기존에 했던 보검이 했던 여러 역할들과 달리 서복 입었을 때 순간순간 박보검이 안 보여준 눈빛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다녀와서 보검씨가 새로운 캐릭터 만날 때 스펙트럼이 커질 수 있지 않을까, 미미하더라도 그것의 시작이 될 수 있겠다 싶더라"며 "보검씨는 워낙 자기 힘든 걸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다, 마음이 어떤지 헤아릴 수 있어서 더 옆에서 챙기고 받아들이게 되더라, 선배와 형의 입장이어서 내가 지나왔던 길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늘 보검씨한테 다 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혹시 답답한 게 있거나 선배들한테 투정하고 싶은 게 있으면 분출하고 표현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공유는 박보검이 언론배급시사회가 있던 지난 12일에 군에서 전화를 해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안에서도 다 소식을 듣고 있더라, 영화를 개봉한다는 소식, 언론배급시사회를 하는 것에 기뻐하면서 연락이 왔다, 자기도 떨린다고 하더라, 나는 현장에 보검이 있었으면 덜 떨렸을 텐데 나 혼자여서 외로웠었다, 물론 조우진, 장영남 선배님도 있었지만 어쨌든, 축하하고 파이팅하라고 연락이 왔고, 안에서도 계속 바라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공유는 '서복'에서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할을 맡았다.



'서복'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던 전직 요원 기헌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서복'은 오는 15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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