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가상자산 사업 참여…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21.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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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가상자산 사업 참여…아로와나테크에 지분 투자


한글과컴퓨터 (24,850원 ▼50 -0.20%)(한컴)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기업 한컴위드가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한다.

한컴위드 (3,185원 ▼45 -1.39%)는 해외법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절차의 신뢰를 높이고 금 비즈니스를 양성화해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서 아로와나토큰(ARW)을 이용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로와나테크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아로와나 토큰(ARW)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에 기술 외에도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 융복합쇼핑몰,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에도 아로와나 토큰을 적극 연계해 토큰의 유통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거래소를 인수한 뒤 금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경을 넘는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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