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김부선은 지난 11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진중권 일당들이 '한남 꼰대'라는 건 진작 알았지만, 그렇다고 막말 선구자인 진중권이 서민에게 표현의 자유를 지적하면 그건 오버"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김부선은 진 전 교수가 최근 이른바 '조국흑서' 공동필진이었던 서 교수를 향해 '선동가'라며 비판한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서 교수가 "박영선, 고민정, 김남국, 정청래 등이 그냥 모자란 악당이라면 윤미향은 인류가 낳은 가장 잔인한 악마"라고 평가하자, 진 전 교수는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라고 지적한 내용이다.
서 교수에게도 "우연히 당신 유튜브 봤다. 김부선 거짓말 운운하며 단편소설을 쓰던데 정신 차려라. 대체 무슨 근거로 날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글 이재명에게 보여주고 고소하라 권해주시면 땡큐"라고 거듭 비꼬았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을 사실이라 주장했지만, 이 지사는 2018년 경기도지사 TV토론에서 스캔들을 부인했다. 또 상대 후보였던 김영환 전 의원이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를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지만, 그해 말 검찰은 이 사건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