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 가까운 보안"…SKT, 69만원 '갤럭시 퀀텀2' 예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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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보모델들이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에서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소개하고 있다. SKT는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 퀀텀2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SK텔레콤SKT 홍보모델들이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에서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소개하고 있다. SKT는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갤럭시 퀀텀2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23일 출시한다.

갤럭시 퀀텀2는 6.7인치 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프로세서와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 등을 갖춘 제품이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사전 예고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최저 12만8000원(0틴 5G·월 4만5000원)에서 최고 23만6000원(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 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사전 예약 고객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전용 클리어 케이스 다양한 사은품을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구매에 한해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11번가에서는 사전 예약 시 최대 15만원 할인과 3만원 상당의 별도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퀀텀2는 전작과 같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갤럭시 퀀텀2는 양자보안 서비스 편의성과 적용 영역을 대폭 개선했다.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돼 여러 앱의 인증·로그인·결제 시 호출하는 서비스에도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된다. 사용자는 T월드·PASS·T멤버십 등 SKT 서비스를 비롯해 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퀀텀2 단말 1대 판매당 100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 활동도 나선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갤럭시 퀀텀2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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