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쿡 CEO는 12일(현지시각)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와 인터뷰에서 앱스토어 결제 방식을 개발자 자유에 맡기게 된다면 “앱스토어가 벼룩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는 에픽게임즈와 인앱 결제 방식 관련 법정 공방을 앞두고 기존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강조한 것이다.
이어 “벼룩시장은 신뢰가 좋지 않아 사용자가 적은 데 앱스토어도 같은 이유로 사용자가 눈에 띄게 줄 것”이라며 “결국 앱을 등록하는 개발자는 사용자가 줄어든 앱스토어를 외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쿡 CEO는 애플이 캐나다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앱스토어로 현재 캐나다에서 24만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앱스토어가 출시된 이후 캐나다 개발자가 벌어들인 수익은 22억5000만 캐나다 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