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ESG 리스크 점수를 반영해 재조정한 ESG 통합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기존 5개사 중 5위권에 계속 꼽히는 곳은 LG하우시스, SKC 2개사에 불과하다. 포스코, KCC, 한화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시스템으로 수집된 해당 기업의 ESG 관련 뉴스에서 리스크 점수를 산출해서 △리스크 점수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해 성과점수를 조정, ESG 통합점수를 산출해 낸다. 이 때문에 성과점수가 높다고 해도 리스크 점수가 높으면 통합점수 순위가 뒤바뀐다.
포스코의 ESG 리스크 점수는 4.9점으로 소재 섹터 뿐 아니라 이번 조사 대상 500개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가장 양호한 성과점수에도 불구하고 통합점수가 낮게 책정돼 통합점수 기준 순위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KCC와 한화도 ESG 리스크 점수가 2.8점, 2.7점으로 '높음' 평가를 받은 탓에 순위가 대폭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 등 3개사를 대신해 통합점수 기준 5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쌍용C&E (5,980원 0.00%)(옛 쌍용양회), 롯데정밀화학 (58,500원 ▼400 -0.68%), 풍산 (39,100원 ▲1,550 +4.13%) 등이었다. 이들의 성과점수는 53~54점 수준에 그쳐 성과점수 순위가 7,8,9위에 그쳤지만 ESG 리스크 점수가 0.0점~0.6점에 불과해 통합점수 순위가 각각 세 계단씩 상승했다.
한편 남선알미늄 (2,330원 ▼15 -0.64%)은 ESG 통합점수가 41.01점으로 소재 섹터 중 가장 낮은 곳으로 꼽혔다. 알루코 (2,960원 ▼70 -2.31%)(42.12점) 한일홀딩스 (11,430원 ▲30 +0.26%)(43.10점) 미원상사 (164,500원 ▲100 +0.06%)(43.17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23,950원 ▼450 -1.84%)(43.95점)도 소재섹터 하위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