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전망-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13 07:56
글자크기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3일 LG유플러스 (9,760원 ▼20 -0.20%)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오른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9% 오른 241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유무선 가입자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견조한 외형 성장과 비용 안정화에 기인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7.3% 오른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말 출시된 아이폰 12, 1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가 더해져 1분기말 5G 가입자는 56만명이 순증한 점이 무선 외형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대비 8.7% 오른 5295억원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마케팅 경제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고 설비투자비(CAPEX)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비용 부담 역시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5G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고 비용 절감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는 가운데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