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자동차 부품업체 13명 등 26명 확진…누적 1328명(종합)

뉴스1 제공 2021.04.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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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울산 울주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2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12일 오전 울산 울주군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12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2일 울산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13명을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6명(1303~1328번)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28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남구 60대와 50대, 동구 40대 등 3명(1325~27번)은 11일 확진된 1302번(남구·60대)의 직장동료로 11일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02번은 10일 확진자인 1260번(남구 30대)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증된다.

중구 40대인 1328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에는 울주군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우수 AMS' 소속 직원 13명(1305번, 1313~1324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7일과 9일 1228번(베트남)·12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24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11일 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확진자가 추가돼 우수 AMS발 직간접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시는 우수 AMS 직원들이 언양읍 주변의 노래연습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추가확산 예방 차원에서 행정조치 제51호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진단 검사 대상자는 11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울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 또는 울주군 상북면민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북구 50대인 1303번은 11일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중에 있다.

울주군 20대인 1304번은 11일 확진자인 1298번과 접촉으로 감염됐다.

남구 40대인 1306번은 6일 확진자인 1260번과의 접촉으로 자가에서 격리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울주군 10대와 20대 남구 20대 등 3명(1307~1309번)은 11일 확진자인 1285번과 접촉으로 감염됐다.

11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4.11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11일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4.11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중구 40대인 1310번은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직원으로 지난 5일부터 자가에서 격리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북구 30대인 1311번은 9일 확진자인 1256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 30대인 1312번은 11일 확진자인 1302번 확진자의 가족간 접촉으로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직장과 가족간 연쇄감염이 지속되는 등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3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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