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 검증 착수

뉴스1 제공 2021.04.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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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오는 2024년까지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핵심기술 성능 검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진은 철도공단 사옥 전경. © 뉴스1국가철도공단이 오는 2024년까지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핵심기술 성능 검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진은 철도공단 사옥 전경.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의 핵심기술 성능 검증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KTCS-3은 열차위치를 확인하는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실시간 무선통신(LTE-R)으로 열차위치를 파악해 간격을 제어하는 신호기술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 자동운전도 가능하다.

공단은 2024년 말까지 KTCS-3 핵심기술인 차상장치와 지상장치에 대한 성능을 호남고속선 등에서 검증 완료하고, 각종 기술 규격도 마련해 상용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KTCS-3는 지금까지 사용하는 철도신호시스템을 완전히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철도에 적용시킨 새로운 모델"이라며 "상용화되면 해외철도시장 진출 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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