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뉴딜 지원 목표 68% 달성…2.2조 완료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4.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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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금융지주 신관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금융지주 신관


올해 '한국판 뉴딜'에 3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KB금융그룹이 1분기에 2조2000억원의 성과를 올려 68%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최근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뉴딜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기존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올해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에 1751원을 투입했고 KB증권은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 새한환경 인수금융에 2800억원을 썼다.



KB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맞닿은 그린 뉴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에 의미를 뒀다. KB금융은 지난해에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3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 사업의 금융주관 업무를 수주했다. 올해도 모두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연달아 따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점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사업, ESG 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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