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을 폭동에 빗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훈탁 위덕대학교 교수가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한 영상에서 사과문을 읽고있다. (영상 캡처) 2021.4.12/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박훈탁 교수는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한 영상에서 "5·18에 대한 다른 견해와 제 학문적 입장을 소개하는 것이 많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줬기에 한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학문적 내실을 다지고 성찰할 것"이라며 "모든 대외적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성찰과 학문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5·18은) 북한군이 저지른 범죄이자 시민 폭동"이라고 말한 뒤 전두환과 지만원의 무죄를 주장하는 등 5·18민주화운동을 부정했다.
또 학생들에게 "5·18민주화운동 왜곡 처벌법이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중간고사 과제물로 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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