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KF-X 출고식에서 프로젝션 맵핑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21.04.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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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이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국내 자체 개발 전투기 ‘KF-X’ 출고식을 기념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젝션 맵핑’이란 대상물의 표면에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대상물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다른 성격의 물체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사진제공=닷밀사진제공=닷밀


이번 프로젝션 맵핑은 첫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를 전세계에 선보이는 출고식을 빛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수출이 기대되는 KF-21의 제품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반 기업의 언베일링 행사에서 볼 법한 화려한 음악과 영상을 주요 콘셉트로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닷밀은 KF-21 기체 전면과 후면 스크린을 활용, 내부 엔진 모습과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를 4분여의 영상으로 완성했다. 영상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3만 안시급 프로젝터가 10대 이상 투입됐다.

KF-21 보라매 출고식 프로젝션 맵핑 제작을 총괄한 닷밀 하혜진 기획팀장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전투기를 소개하는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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