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에이티세미콘은 390억1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설자금 45억1100만원, 운영자금 20억6300만원, 채무상환자금 314억360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천 공장 증설 및 신규 장비 투자로 인해 2018년 172%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334%까지 증가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자본금 확충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강화와 함께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지난달 4일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신기술투자전문회사 리더스 기술투자 인수를 결정한 바 있다. 신규로 추진 중인 바이오사업 시너지 창출과 중장기 사업 강화 전략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