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은 부진했지만 의약품은 선전했다-메리츠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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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2일 한국콜마 (47,500원 ▲350 +0.74%)에 대해 의약품의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줄어든 3325억원,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291억원, 순이익은 32.9% 증가한 165억원"이라며 "본업 화장품의 부진, 자회사 의약품의 선전 등 사업부별 성과가 상이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는 각각 전년 대비 7.4% 줄어든 1598억원, 6.8% 증가한 120억원을 추산한다"며 "주력 거래선의 판매 회복이 더딘 것이 매출 감소가 계속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의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87억원, 46.5% 증가한 228억원을 예상한다"며 "케이캡 고성장에 전문의약품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 매력도는 HKN 상장 구체화에 따라 증대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조정이 될 때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며 "본업이 다소 아쉬운데 기저 효과 외 자연 성장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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