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이스퀘어에 들어서는 나인트리, 6월 문 연다

와디즈 펀딩으로 '얼리버드' 객실 판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 5성급 특급호텔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의 호텔부문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6월 국내 IT거점인 판교에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나인트리 판교)'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나인트리호텔의 5번째 지점인 나인트리 판교는 제2테크노밸리 내 4170평 규모로 지어지는 복합지원시설 판교 아이스퀘어 내에 자리 잡았다. 315개 객실의 11층 규모로 수영장과 피트니스는 물론 고객 커뮤니티 공간인 라운지 나인, 미팅룸 등을 갖췄다. 영화관과 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상업시설이 모두 건물 내에 직접 연결돼 있어 편리한 호캉스가 가능하단 설명이다.

파르나스 호텔은 신규 오픈 호텔 중 처음으로 나인트리 판교의 객실 얼리버드 상품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으로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24시간 머무를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59개 객실에 대해 슈퍼 얼리버드 혜택으로 11만5000원에, 그 다음 99개 객실은 12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후에는 13만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은 다음달 1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그랜드 오픈일인 6월12일 이후부터 9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투숙할 수 있다. 패키지 구매 시 낸 금액 중 5000원(1박 당)은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김호경 나인트리호텔 통합 총지배인은 "나인트리 판교는 경기도 권역에 오픈하는 첫 호텔로 인근 비즈니스 수요에 대한 준비는 물론 합리적인 호캉스 호텔로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판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