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구독 경제 이용자 4배 늘었다…생리대·반값택배도 구독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4.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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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 더팝플러스 구독 서비스 이용 화면 이미지GS25의 더팝플러스 구독 서비스 이용 화면 이미지


편의점 GS25이 자체 구독 경제 서비스 더팝플러스(THE POP+)의 3월 이용자가 전월 대비 4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서비스 영억을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지난 3월15일부터 △더팝플러스카페25(카페25) △더팝플러스한끼플러스(한끼플러스) 2종의 구독 서비스를 30일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 중인데, 최근 이용자 증가에 5월부터 구독 서비스 영역을 생리대 상품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GS25가 5월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더팝플러스생리대’는 이용료 2500원을 지불하고 한달 간 GS25의 생리대 전 상품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월 최대 10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더팝플러스생리대 서비스 론칭은 여성들의 생리대 구매가 동일한 상품을 재구매 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과, 10·20 여성들의 생리대 첫 구매 채널이 편의점(32.9%)이라는 조사 결과 자료를 참고로 했다.

이에 앞서 GS25는 2019년 4월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택배 구독 서비스 ‘프라임클럽’도 운영 중인데, 올해 월 평균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00% 가까이 증가했다.

소비자가 GS포스트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비 3만원을 내면 3만6000원 상당의 택배 할인 쿠폰과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지급 받는다.이 달부터는 가입비 1000원으로 23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값택배 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GS25는 1만5000여 소매점 인프라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자료를 활용해 더팝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의 상품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팝플러스 구독서비스는 GS리테일의 모바일앱(더팝)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리함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인해 GS25의 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복 구매가 지속 발생하는 상품 영역을 분석해 구독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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