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12살 연하 아내, 나 외에 개그맨 4명 대시…전재산 맡겨"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4.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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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이수근이 띠동갑 아내에게 경제권을 모두 넘겼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이수근이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장도연은 이수근을 향해 "국가대표 아내 바보로 유명하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고 아내가 차린 밥상에는 극찬을 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처음부터 아내와 나이 차이가 나다보니까 존댓말로 존중을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띠동갑이다. 연결고리에는 박준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이수근도 갈갈이 패밀리였지 않냐. 그분이 스타일리스트로 온거다. 수근이가 가발을 쓰다말고 가발을 떨어트렸다"라며 이수근이 아내에게 반했던 때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근데 저 말고도 개그맨이 한 4명이 아내에게 대시를 했었다. 밥 사주고 영화 보고 다 하고 있더라"며 "내가 한 6개월 따라다녔다. 스타일리스트니까 동대문 가서 옷을 떼오지 않냐. 그걸 내가 같이 가서 떼왔다"고 말해 열렬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수근 부부의 경제권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이수근은 "제 이름으로 된건 아무것도 없다. 다 아내 명의로 되어 있고, 제 이름으로 된건 대출 뿐이다. 결혼하자마자 바로 다 줬다. 통장에 얼마 있는지도 모른다. 남자가 잘하면 이혼할 확률이 없다. 결혼은 첫 균형을 맞추는게 어렵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져줘야한다. 져주는 게 웬만하면 남편이 되는게 좋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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