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불발…'어나더 라운드' 수상

뉴스1 제공 2021.04.1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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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어나더 라운드' 포스터 © 뉴스1'어나더 라운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어나더 라운드'가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미나리'의 수상은 불발로 돌아갔다.



'어나더 라운드'는 12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 현지시간 11일 오후 7시) 진행된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어나더 라운드'는 덴마크 영화로 고등학교 교사들인 네 명의 친구가 술의 도움으로 예상치 못한 생활의 변화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번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어나더 라운드'와 함께 '미나리' '쿠오바디스, 아이다', '레 미제라블' '친애하는 동지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가 주관하는 영국의 영화 관련 최대 시상식이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우리나라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하고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영화 '미나리'가 감독상과 남우조연상(앨런김),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까지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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