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대체한다는 '갤럭시S21 FE'…이렇게 생겼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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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보이스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보이스


삼성전자가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FE’(팬에디션)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장했다. 갤럭시S21 시리즈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각) IT 유명 팁스터(정보유출가)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1 FE 첫 공개”라며 제품의 간단한 사양과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6.4인치 플랫(평평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보다 0.2인치 더 커졌다. 화면은 커지지만, 두께(7.9mm)는 같다.



제품 전체 디자인은 갤럭시S21 시리즈와 같지만, 카메라 모듈 부분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금속 측면 프레임이 카메라 모듈과 하나로 이어지는 디자인이었지만, 갤럭시S21 FE는 후면 커버와 측면 프레임, 카메라 모듈이 모두 하나로 이어진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과 같은 3개 카메라가 탑재되지만, 사양은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보이스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예상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보이스
갤럭시 FE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팬을 위해 내놓는 제품으로, 플래그십 제품에 버금가는 사양과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출시 주기가 일정하지 않았는데 올해부터 정식 라인업으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FE’가 예상 밖 인기를 끈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합리적 가격에도 플래그십폰 성능을 갖춰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갤럭시S20 FE가 갤럭시A51, 갤럭시A71 같은 중저가폰은 비롯해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까지 모두 넘어서기도 했다.

제품은 8월 삼성전자 하반기 대표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유출된 삼성전자 제품 출시 로드맵에 공개 시기가 8월로 표기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올해는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스티브 헤머스토퍼는 “지난해 갤럭시S20 FE가 합리적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 제품도 700달러(78만원)대 내에서 출시된다면 올해 또 한 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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