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를 마친 후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는 중 천장을 응시하고 있다. 2021.4.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문은 그러면서 "특정 국가를 배척하거나 그들을 견제하기 위한 배타적 지역 구조는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역대 정부가 추구했던 것"이라고 한 지난달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의 발언도 소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또 협의회에서 대북 정책을 둘러싸고 조 바이든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간에 견해차도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 실장은 북미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요구했지만 미국 측은 "과거 (트럼프) 정부처럼 무분별한 대화는 앞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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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측은 북한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았지만 서 실장은 관련 문제 제기에 동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서 실장은 당시 방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일정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미국 측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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