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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으로 총학생회만 브브걸 팬미팅" 경희대 축제 무슨일?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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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희대학교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사진=경희대학교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




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가 최근 연예인을 섭외해 진행한 축제로 등록금을 팬미팅에 사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학생들은 "온라인 비대면 축제에 과한 등록금을 썼다"고 반발했다.

지난 9일 경희대 국제 캠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에는 최근 역주행 신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이하 '브브걸')가 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유튜브로 무대가 생중계됐다.



그러나 축제 이후 경희대 국제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먼저, 학생들은 현장 축제가 아님에도 걸그룹을 섭외하는 데 많은 등록금이 사용된 상황에 대해 꼬집었다.

이에 더해 온라인으로만 축제를 접해야 하는 재학생들에 비해 총학생회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이 잇따랐다.

학생들은 "재학생 등록금으로 총학생회만 팬미팅했다", "경희대 등록금은 총학생회 연예인 직접관람비다", "총학생회만 좋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비대면 수업의 질이 대면 강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데도 등록금 반환 등의 조치 없이 행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재학생은 "지금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건 등록금 반환"이라며 총학생회의 '소통 없는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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