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강하늘 © 뉴스1 DB
먼저 오는 15일 개봉하는 박보검 주연작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박보검 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2년 흥행작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차기작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서복 스틸 © 뉴스1
무엇보다 '서복'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해서도 극장과 동시에 공개된다. OTT와 극장 동시 공개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배급사인 CJ ENM의 이 같은 전략이 코로나19 시국에 영화계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채널을 통한 영화 공개가 영화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 추후 개봉을 기다리는 작품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컷 © 뉴스1
강하늘이 맡은 영호 역할은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 중에 어린 시절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내는 인물이다. 엄마와 함께 헌책방을 운영하며 아픈 언니를 돌보는 소희와 감성 로맨스를 보여주는 인물로, 드라마 '미생'과 영화 '동주' '청년경찰' 등을 통해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연기했던 강하늘이 특유의 순박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강하늘은 지난 2019년 1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스타성 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옹산의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주인공인 동백 역의 공효진과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촌므파탈'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상을 휩쓰는 등 군 전역 이후 복귀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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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과 강하늘, 두 배우 모두 평소 업계까지 인정하는 바른 인성과 예의 바른 모습으로 '미담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지녔다. 그 뿐만 아니라 연기력과 흥행력, 스타성을 모두 갖춘 청춘 스타로 대중적 인기를 끄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들이 극장가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또 한 번 미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두 배우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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