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조원희-션' 축구 꿈나무들 1:1 멘토링, 드림어시스트 2기 출발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21.04.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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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 발대식 참석자 단체 촬영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 발대식 참석자 단체 촬영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가 9일 복합문화공간 '에무(emu)'에서 발대식을 열어 시작을 알렸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선수의 자발적인 참여로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에게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1기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멘토와 멘티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연맹은 진로 교육 활성화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9일 발대식에는 연맹 한웅수 부총재, 현대오일뱅크 고인수 상무가 참석했다. 또 2기 대표 멘토인 가수 션, K리그 레전드 조원희를 비롯하여 황진성, 김원일, 김태륭, 정다정 등 2기 멘토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은 대표 멘토 위촉식을 시작으로 2기 멘토들을 소개하고, ‘멘토들의 멘토’로 활약할 션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션은 강연에서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는다. 여기 계신 멘토 여러분이 멘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씩 꾸준히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선수라는 꿈을 꾸는 멘티들에게 실제 축구선수가 멘토링을 해준다는 뜻깊은 취지에 공감했다. 멘토가 멘티에게 쏟는 시간과 정성은 한 아이의 삶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2기 대표 멘토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기 멘토단은 션, 이영표, 조원희가 대표 멘토로 나섰고, 현역선수 7명, 은퇴선수 17명으로 총 24명의 멘토로 구성됐다. 오늘 발대식에 참석한 황진성, 김원일, 김태륭 등 은퇴선수와 현역 선수로는 1기에 참여했던 조현우(울산), 이승모(포항)와 더불어 이청용, 원두재(이상 울산)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직 WK리그 선수인 이영주, 김정미(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이 멘토로 나섰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올해 11월까지 1:1 멘토링 뿐만 아니라, 멘토와 멘티가 함께 K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 푸마, 크라운, 바른세상병원이 선수 성장을 위한 축구용품, 음료, 제과, 부상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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