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엔지니어링, 공모가 1만1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1427대 1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4.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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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삭엔지니어링 제공/사진=이삭엔지니어링 제공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 이삭엔지니어링이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3.1%인 153만5000주 모집에 1505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총 신청주수는 21억9068만주로 집계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1427.1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참여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110건을 제외한 나머지 1395건(92.6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신청수량 비율은 20.73%였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242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서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사업 기반을 닦아 반도체·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 현대제철 (31,800원 0.00%), POSCO (422,000원 ▲1,000 +0.24%) 등이 있다.

이외 독일 지멘스 등 해외 업체들과 자재 공급 및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2만5000주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이달 21일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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