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화보로 전한 근황…'샤넬'로 연출한 파격 패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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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화보로 근황을 알렸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지드래곤과 패션 브랜드 '샤넬'이 함께한 화보를 9일 공개했다.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은 이번 화보에서 샤넬 2021 S/S 컬렉션을 입고 거리로 나섰다.

공개된 화보 속 지드래곤은 샤넬 로고가 더해진 패턴 셔츠에 청량한 초록빛 카디건을 걸치고, 오렌지색 양말과 옥스포드 슈즈를 신은 파격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맞춰 착용한 지드래곤은 거리를 누비는 듯 자연스러운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
또 다른 화보 속 지드래곤은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을 청바지와 핑크빛 스카프, 백 참을 매치한 빅 토트백과 함께 연출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반짝이는 시퀸 장식이 달린 블랙 트위드 재킷에는 퀼팅 디테일이 멋스러운 베레와 발랄한 옐로 틴티드 선글라스를 매치해 완벽한 복고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은 샤넬과의 만남에 대해 "각자 샤넬을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르겠지만, 전 어떤 옷을 입는 재미와 반전을 즐기는 것 같다. 이제는 샤넬부터 명품이라고 하는 다른 패션 브랜드도 과거처럼 정해진 틀에 갇혀 있지 않은 거 같다. 저뿐 아니라 남녀를 구분해 입는 것도 사라졌고. 그냥 이런 것이 다 흥미롭고 재미있다"고 답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데이즈드
비니를 꾹 눌러쓰고 니트 넥 워머로 얼굴을 반쯤 가린 지드래곤은 블랙 트위드 재킷 끝에 큼직한 집게를 꽂고, 진주 목걸이, 체인 목걸이 등을 주렁주렁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영화, 음식, 소셜 네트워크, 팬데믹 시대의 계획까지 군 복무 이후 곡 작업을 하며 지내는 일상을 밝혔다.

그는 소소하게 가장 최근에 한 휴대폰 메모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메모보다 그냥 요즘 음악,빅뱅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게 크다"며 "뭐가 됐든 그쪽과 관련해 음악 키워드를 찾는데 집중하다보니 가사를 쓰는데 웬만한 시간을 보내니까 그런 메모들을 주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샤넬이 함께한 커버스토리는 '데이즈드' 13주년 특집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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