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및 케이피엠테크는 지난해 11월 휴머니젠과 국내 및 필리핀 지역에 대한 렌질루맙의 개발과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휴머니젠은 지난 달 29일(미국 현지시간) 렌질루맙의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생존 분석에서 사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추정치에서 렌질루맙은 15.6%, 위약군은 22.1%였다. 또한 호흡곤란 평가연구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측정법인 인공호흡을 위한 기계환기(IMV)가 필요 없는 상대적 생존율을 교차 비교했을 때 덱사메타손(15%), 토실리주맙(18%)에 비해 54%의 높은 개선을 보였다.
밥 앳윌 휴머니젠 아태총괄책임자는 “렌질루맙은 저산소 코로나19 환자의 유해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면역 세포(T-cell)도 안전하게 보충할 수 있다”며 “새롭게 발견된 심각한 부작용(SAE)이나 렌질루맙에 기인한 부작용이 없고 다른 치료법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한국과 필리핀지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