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뜰 일대 195만4000㎡ '자연치유특구' 지정

뉴스1 제공 2021.04.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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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600억 규모로 친환경 농업·자연치유단지 등 조성
치유관광 메카로 발돋움 기반 마련…3864명 고용유발효과 기대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감도.© 뉴스1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조감도.©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의림지 뜰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로 지정됐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특구지정에 따라 195만4000㎡ 면적의 의림지 뜰 일원에 앞서 선정된 친환경 청정사업(한강수계관리위원회) 공모 등 5개 단위사업 522억원을 포함, 2026년까지 6년간 총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제천시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치유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업단지(148만3248㎡)와 농업·원예·생태·숲·음식·동물매개 등 다양한 치유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단지(47만1152㎡) 조성 등 2개의 특화사업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36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50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386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공약명: 드림팜랜드)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의림지 뜰을 토대로 수리농업 발상지 의림지(국가명승문화재)의 고유한 농경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화관광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치유관광을 활성화하려는 특화특구계획을 인정받고 '지방재정법', '국토계획법', '농지법' 등 총 9개 규제 특례를 적용해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상천 시장은 "원도심 체류형 관광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고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구지정에 따른 특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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