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친딸로 밝혀진 며느리를 껴안는 시어머니 /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달 31일 장수성 쑤저우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는 눈물겨운 재회가 이루어졌다.
시어머니는 사돈에게 조심스럽게 입양 여부를 물었다. 딸에게도 출생의 비밀을 밝히지 않았던 그들은 20여 년 전 아이를 도로변에서 발견한 뒤 친딸로 키워왔다고 고백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신부를 꼭 껴안았다.
시어머니는 딸을 잃어버린 이후 남자아이를 입양해 상실감을 달래 왔다고 한다.
며느리가 친딸이 되고, 아들이 사위가 된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며 대륙의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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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드라마로 제작하라" "이제 아들이 사위가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