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더보이즈, 대면식 상위권 등극→1차 경연 이목 집중

뉴스1 제공 2021.04.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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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엠넷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첫 경연의 첫 번째 주자로 출격,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찬사를 받았다.

더보이즈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킹덤' 2회에서 대면식 순위 2위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어 '투 더 월드'(To the world)를 주제로 한 1차 경연을 선보일 첫 팀으로 발탁, 경연곡으로 '노 에어'(No Air)'를 재해석한 무대를 준비했다.



'노 에어'는 더보이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미니앨범 '디 온리'(THE ONLY)의 타이틀곡이다. 소년이 가진 순수한 열정과 갈망을 숨이 멎을 듯한 애절한 고백으로 담아 외강내유를 표현했다. 미스터리한 무드 콘셉트와 세련된 뭄바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노에어’는 이번 경연에서 새로운 편곡과 안무로 한층 깊고 섬세한 서사를 그려냈다.

첫 주자의 긴장감을 안은 더보이즈는 무대에 시작 전 "대면식 무대 이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한층 더 깊어진 표현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로 무대에 올랐다.



더보이즈는 대면식 퍼포먼스의 연장선으로 '얼음과 불의 노래' 콘셉트를 선택했다. 이어 '노 에어'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수중 촬영을 진행, 처절함을 극명하게 드러내 시각을 자극했다. 수중 촬영 영상과 1인칭 시점으로 연출된 무대는 11명 멤버가 선보이는 강렬한 눈빛과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얼음, 불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칼군무 역시 웅장함을 더했다.

독보적인 군무와 고난도 동작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시킨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 우승 팀의 노련함과 한계 없음을 증명했다. 이런 더보이즈의 극서사 퍼포먼스에 보는 이들은 "상상하지 못한 콘셉트", "콘셉트 장인이다. 무대를 압도했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더보이즈 멤버들은 "경연이 끝나면 다음 무대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킹덤'이 시작된 것이 실감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무대를 보여드렸다. 앞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완벽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더보이즈의 1차 경연 무대 '노 에어'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향후 더보이즈가 펼칠 다음 경연 무대에 대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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