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벚꽃증시' 올까…3150선 터치한 코스피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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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3137.41)보다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코스피가 전 거래일(3137.41)보다 5.85포인트(0.19%) 오른 3143.26에 장을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은 코스피가 3140선 상승 출발해 3150선을 넘겼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3포인트(0.09%) 내린 3140.33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에는 3156.05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 296억원, 4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이날은 장 초반 매수하다 매도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업종 전반적으로 빨간 불이 들어온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은 2%, 음식료업은 1% 상승세다. 증권, 서비스업,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3% 가까운 강세다. 삼성SDI (408,500원 ▼5,000 -1.21%)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액면분할를 위한 거래정지를 앞둔 카카오 (47,300원 ▼100 -0.21%)도 약 1% 강세다. 카카오는 이번 5 대 1 액면분할을 통해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오는 12일부터 매매가 정지되며 14일까지 유지된다. 3월 40만원대를 유지하던 카카오의 주가는 최근 50만원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4포인트(0.40%) 오른 985.9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218억원, 134억원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373억원 순매수하며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켠 가운데 건설이 3% 강세다. 운송,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금속 등이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3% 가까이 강세다. CJ ENM (77,700원 ▲1,100 +1.44%),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원익IPS (37,050원 ▲100 +0.27%),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씨젠 (21,900원 0.00%) 등도 1%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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