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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우스캐롤라이나 5명 총격 사건…범인은 전직 미식축구 선수

뉴스1 제공 2021.04.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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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벌인 후 극단선택…바이든, 총기 규제 발표하며 언급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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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5명이 총살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범인은 미 프로미식축구(NFL) 선수였던 필립 아담스(32)로 밝혀졌다.

그는 사건을 벌인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케빈 톨슨 요크 카운티 보안관은 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6년 전 NFL을 떠났던 아담스가 지난 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있는 로버트 레슬리씨 집에서 5명을 살해한 후 인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을 종합해보면 아담스는 7일 레슬리씨 집에서 그(70)를 비롯해 그의 아내 바바라(69), 9세와 5세의 손자 2명에게 총을 쏜 뒤 집 바깥에서 제임스 루이스씨(38)에게도 총을 쐈다.

또 한 명의 피해자는 레슬리씨 집의 관리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피해자는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아담스는 총격 후 부모님 집으로 돌아왔고 8일 오전 경찰과 대치 끝 극단적 선택을 했다.

AP에 따르면 아담스는 총격 사건 전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치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AFP는 지역 TV채널에 출연한 아담스의 아버지 알론조가 "프로 미식축구가 그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아담스의 경력은 뇌진탕을 포함한 부상으로 점철됐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를 비롯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뉴욕 제츠, 오클랜드 레이더스,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뛰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 규제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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