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Z 백신 1회 접종자, 2차는 다른 백신 접종" 권고

뉴스1 제공 2021.04.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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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60세 미만 접종 금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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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독일 백신위원회가 60세 이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기 접종자들에게 2차 접종은 다른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백신위원회(STIKO)는 이날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들은 12주 후 도래하는 2차 접종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백신위원회는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을 금한 앞서의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기반이다. 독일에서 승인된 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2종 뿐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증거들을 고려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EMA는 "특정 성별과 연령대가 특별히 위험하다는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고, 성별·연령 제한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리지 못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체적인 이익은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EMA의 결정 이후 유럽 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와 연령 제한 등을 두고 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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