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BTS 시상식 미담에 공감…"멋있는 분들이라 생각해"

뉴스1 제공 2021.04.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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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 기념 북토크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유튜브 채널 '김제동입니다' 라이브 방송 캡처 © 뉴스1유튜브 채널 '김제동입니다' 라이브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제동은 8일 오후 8시 방송된 유튜브 채널 '김제동입니다'에서 대중문화 평론가 김창남 교수가 BTS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BTS가) 멋있는 분들이라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이날 김제동은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 기념 북토크를 진행했다. '정답이 없는 시대, 우리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는 신간, 근황 등에 대해 얘기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대중문화 평론가 김창남 교수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남 교수는 시상식 얘기를 꺼냈다. "제가 한국대중음악상을 만들어서 위원장을 18년째 맡고 있다, 재작년에 BTS가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 7명의 멤버 전원이 시상식장에 나타난 거다"라며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어떤 사람이 그러는 거다, '아니 방탄소년단이 8명이었냐'고, 머리카락 색이 나랑 똑같아"라고 해 웃음을 샀다.

옆에 있던 이정모 관장은 "세계적인 스타인데, 중계 방송도 안 하는 시상식에 모든 멤버가 나와서 상을 정말 고맙게 받아가는 모습을 봤다, '아 이 분들은 크게 될 분들이다' 생각했다, 그렇게 겸손하기 쉽지 않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던 김제동은 "몇 년 전이지만 사실 거기에 BTS가 왔다는 것 자체가 정말 멋있는 분들이지 싶다, 그 상의 권위를, 상의 의미를 좋게 생각해서 온 거 아니겠냐"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창남 교수는 "수상 소감도 굉장히 성의 있게 해줬다, 사실 감동이었다, 아이돌 가수, 빅스타들 수상을 많이 했는데 보통 대리수상을 하거나 와도 일부 멤버 오거나 그런 경우가 많았다, 바쁘니까 그럴 수 있는데 (BTS가 모두 온 게) 좀 충격이었다, 다소 놀라기도 하고 자부심도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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