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로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뉴스1 제공 2021.04.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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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안구, 어린이집 원아 환경보호·자원순환교육 추진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주제 이벤트에 참여 중인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이지어린이집 원아들. © 뉴스1'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주제 이벤트에 참여 중인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이지어린이집 원아들.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장안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지구를 위한 우리들의 작은 실천! 분리는 끼리끼리'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분리는 끼리끼리' 활동은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인식형성 및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의 일종으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장안구가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정에서의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학부모들도 포장재 쓰레기의 심각성을 실감,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조원동 소재 이지어린이집은 8일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아동들이 분리수거해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내는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이벤트로 '분리는 끼리끼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어린이집은 매월 교육주제를 정해 원아들과 생활용품의 원료가 된 자연자원을 알아보고 분리배출을 통해 수집된 재활용자원이 순환하는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원아가 함께 환경보호 활동과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고, 가정 내 재활용 분리 배출을 실천하기로 했다. 우유팩과 건전지 등 우수한 재활용 자원을 별도로 모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어린이집에서는 이를 구 가정복지과에 수거 요청한다.


장안구는 '분리는 끼리끼리'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표창 수여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장안구 관계자는 "자원순환 인식형성 교육 우수 운영사례에 대해서는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전파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주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이지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 © 뉴스1'북극곰을 살려주세요' 주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이지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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