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에 복귀' 듀랜트, 19분 뛰고 17득점…야튜율 100%

뉴스1 제공 2021.04.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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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뉴올리언스 제압…동부 콘퍼런스 선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뉴욜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뉴욜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가 53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야투율 100%를 자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듀랜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뉴욜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0-21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139-11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2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듀랜트는 23경기에 결장하며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약 2개월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듀랜트는 무리하지 않았다. 1쿼터에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 듀랜트는 2쿼터가 시작하고 약 4분30초가 지난 뒤 코트를 밟았다.



경기 투입 약 1분 후 듀랜트는 카이링 어빙의 패스를 받아 턴어라운드 점프 슛으로 이날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바로 레이업슛을 넣었다. 빠르게 경기 감을 찾은 듀랜트는 상대의 공격을 블로킹 하는 등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듀랜트는 3쿼터 들어 3점슛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총 8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6개를 잡아냈다.

브루클린이 115-82로 3쿼터를 마쳐 듀랜트는 4쿼터에 벤치에서 여유있게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의 복귀전을 마쳤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3점슛을 19개 성공시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2연승을 기록, 36승16패가 되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5승16패)를 반 경기로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8일 NBA 전적

브루클린 139-111 뉴욜리언즈

인디애나 141-137 미네소타

워싱턴 131-116 올랜도

보스톤 101-99 뉴욕

멤피스 131-113 애틀랜타

휴스턴 102-93 댈러스

샬럭 113-102 오클라호마

덴버 106-96 샌안토니오

피닉스 117-113 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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