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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KF-X, '굳건한 신뢰' 상징"…6000억 분담금 연체 언급 없었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1.04.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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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국방장관 회담 "방산 협력 활성화"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사진제공=국방일보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사진제공=국방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8일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우리측과 마찬가지로 방산 분야 협력이 양국간 굳건한 신뢰관계를 상징한다는 인식을 보였다.

다만 양측은 인도네시아의 KF-X(한국형 전투기) 분담금 연체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에 대해선 별도의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KF-X 사업 관리부처인 방위사업청이 향후 인도네시아와 분담금 문제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양 장관의 회담 소식을 알리며 "특히 KF-X/I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산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KF-X 사업비의 20%에 해당하는 1조7000억원을 부담키로 했지만 핵심 기술의 추가 이전을 요구하며 약 6000억원을 연체한 상태다.

하지만 양 장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양 장관은 △연내 외교·국방 2+2 전략대화(국장급) 개최, △한-인도네시아 국방협력협정에 근거한 ‘공동국방협력 위원회(차관급)’의 조속한 출범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양 장관은 코로나 19, 해양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역내 다자안보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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