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머니투데이DB
반면 직전 조사에서 25% 지지율을 기록했던 윤 전 총장은 7%포인트(p) 떨어진 18%가 됐다. 4·7 보궐선거 정국에서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령대에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지역별에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 이념성향별에서는 진보·중도 모두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10%의 지지도를 기록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3위를 유지했다. 이 의원은 3월 3주차 조사에서부터 4주 연속 10%의 지지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면서 향후 지지도 반등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3월2주차부터 양강 구도를 이어왔다. 3월1주차 지지율 9%를 기록했던 윤 전 총장은 2주차에 24%로 상승하며 25%를 기록한 이 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4주 차엔 이 지사의 지지율이 22%로 떨어진 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23%로 오른 뒤 지난주까지도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이번 조사는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