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최태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공동취재단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창립 68주년을 맞이해 오전 약 30분간 화상회의 형태로 간소하게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그룹은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을 기리기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 용인 SK기념관에서 가족 및 주요 CEO가 모인 자리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했던 선친들의 뜻을 기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올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해 이번 메모리얼데이는 뜻깊은 시점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4대 그룹 총수로서 첫 상의 회장을 맡았다.
지난해 메모리얼데이에서 최 회장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위기극복 저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었다.
한편 올해 메모리얼데이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사 CEO 3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