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민원을 안 들어줘?"…청주지법 앞 50대 분신 소동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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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8일 오전 11시33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민원실 정문 앞에 50대 남성 A씨가 2ℓ가량 크기의 시너통 1개를 들고와 분신소동을 벌였다.

A씨는 이날 법원 공무원의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고 분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A씨와 법원 공무원 간 민원 다툼이 원만히 해결된 상태였다.

A씨는 홧김에 들고 간 시너통을 정문 앞에 반납하라고 하자 순순히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장에서 민원이 해결돼 큰 소란 없이 종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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