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 국내컨소시엄 협약식 단체사진./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두산중공업(주) 등 6개 원자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인 '제3차 OECD/NEA ATLAS(아틀라스)'의 국내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인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아틀라스를 이용해 생산된 실험 자료를 참여국에 배포하는 것은 물론 실험결과 분석, 해석 방법 정립 등 공동연구 전반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인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사진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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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연구에 소요되는 총 비용 400만 유로(한화 약 54억 원) 중 절반인 200만 유로를 국내 컨소시엄이 부담할 예정이다.
국제공동연구에서는 기존의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사고 시의 원자로 냉각문제 등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부각된 원전 안전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개념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진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안전연구를 선도하고 국내 원전 안전성 향상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