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기부금 232%↑…"사회공헌 확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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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게임업체인 펄어비스 (30,650원 ▲700 +2.34%)가 지난해 사회공헌 비중을 크게 늘리며 기부금이 10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 비중은 게임 업계에서 엔씨소프트 다음으로 넷마블과 비슷한 1%대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0.8% 증가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세계적 재난 지역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 활동을 두 차례 진행했다. 2월 호주에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으며,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터키를 돕고자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 기부는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후원 활동으로 크게 호평받았다.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한 글로벌 기부도 진행했다. 2019년 연말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소외 계층 및 의료진을 위해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료진·자원봉사자들과 코로나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지원됐다.

올해도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 1억 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후원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펄어비스 지난해 기부금 증가율 표 /사진=펄어비스펄어비스 지난해 기부금 증가율 표 /사진=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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