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개발 예시안 /사진=서울시
영등포동4가 431-6번지 일대 구역은 집창촌과 노후된 공장이 혼재돼 있는 곳이다. 총 112개동 건축물 중 44.7%가 성매매 관련 시설이고, 공장과 창고는 20.5%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의 문래철공소 밀집지는 도심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문래동 1~3가 일대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은 2013년 18만㎡ 내외의 대규모 정비구역(2개소)이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하지만 사업이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정비계획안의 재정비가 요구됐다.
이에 서울시 도계위는 구역 내 다양한 지역특성과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정비구역을 5개소로 세분화했다. 경인로변은 중·소규모 블록단위로 개발하는 일반정비형, 문래철공소·창작촌 일대는 필지단위 공동개발을 유도하는 소단위관리방식으로 정비계획을 각각 수립했다. 또 기존 기계금속, 문화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산업공간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두 구역 모두 개발용도와 공공시설 부담계획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