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식어서? "트위터, 클럽하우스 인수 협상 중단"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4.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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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사진=AFP


트위터가 오디오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 인수를 몇 달간 논의하다가 최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위터가 클럽하우스의 잠재적 기업가치를 약 40억달러(약4조5000억원)로 산정하고 인수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태며, 협상이 중단된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클럽하우스는 만들어진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 인사들과 헐리우드 유명인사들의 이용으로 인지도를 급격히 높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앱다운로드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신호도 나온다.

기존 소셜미디어 기업들도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트위터가 스페이스라는 라이브 오디오 기능을 이달 새로 선보였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링크드인, 슬랙 등도 유사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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