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9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7일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4.7/뉴스1 (C)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474명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40명, 경기 209명, 인천 25명, 부산 49명, 충남 18명, 울산·전북 각 16명, 대전 15명, 대구 9명, 경북 8명, 경남·강원 7명, 충북 6명, 제주 3명, 전남 1명 발생했다. 광주·세종은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화성 가정 어린이집 3명, 수원 영통 운동시설 및 교회 1명, 포천 창호 제조업체 3명, 해외유입 4명 등이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114명이 늘었고, 30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인천은 서구·연수구 각 5명, 부평구·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 각 3명, 강화군 2명, 동구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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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유흥업소 관련 종사자(4명)와 이용자(1명), 접촉자(8명) 등 1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310명으로 늘었다. 타지역 확진자 5명(이용자 3명, 관련 접촉자 2명)까지 포함하면 누계 315명이다.
충남은 당진 12명, 아산 3명, 천안 2명, 논산 1명이 발생했는데 특히 당진시 고대면의 한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비상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의 부인도 확진됐다. 김 시장은 '음성' 판정 나왔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북은 전주시의 초등학교에서 12명이 확진됐고, 대전은 동구 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7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각 지역사회와 교육계가 방역 비상이다.
경남은 창원·양산 각 2명, 통영·밀양·김해 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 8명 경산 6명, 포항·칠곡 각 1명 발생했다. 강원은 춘천 4명, 횡성 2명, 고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은 청주에서 유흥업소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확산되는 등 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