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용인공장 매각 310억원 숨통 "자산운용 효율강화"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4.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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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용인공장 매각 310억원 숨통 "자산운용 효율강화"


가구업체 에넥스 (488원 ▲3 +0.62%)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공장 3만318㎡ 규모 토지를 310억원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129억원 중 2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매각상대방은 부동산개발 업체인 용인포금개발 유한회사이며 양도예정일은 올해 10월 7일이다. 에넥스 관계자는 "물류센터로 활용중인 공장"이라며 "자산운용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부동산을 매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넥스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36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7% 가량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56억8400만원 늘어난 85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결정으로 에넥스는 기존 현금성 자산 246억원까지 더해 556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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