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조태형 기자 = 쌍용자동차가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22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출고사무소에 출고를 앞둔 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12.22/뉴스1
쌍용차 (6,510원 ▼100 -1.51%)는 자동차 반도체 소자 부품수급 차질 등으로 오는 8일부터 16일 총 7일간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 일자는 19일로 예정됐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쌍용차가 준비했던 P플랜(사전회생계획)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되면서 본격적인 회생절차에 돌입한다. 잠재적 투자자인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지연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흘러보낸 만큼 법원은 최대한 신속히 관련 절차를 진행해 법정관리를 조기에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