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숨고르기…닛케이 약보합·상하이 하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4.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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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다. 일본 증시가 약보합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고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일대비 0.04% 내린 2만9685.77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다 소폭 내림세로 오전장을 종료했다. 지난 5일 2주 만에 3만선을 상향돌파한 뒤 전날 하락해 이날도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6% 내린 3463.27을 기록 중이다.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이번주 첫 개장일을 맞은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3% 밀린 2만845.84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경계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도 시장의 관망세를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당국이 금융, 부동산 관련 긴축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증시도 기대감과 경계감이 맞서며 글로벌 경기회복 수혜주는 강세를, 중국 기업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HSBC 등 금융주가 상승세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등은 하락세다.



전날 뉴욕증시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1%, 0.05% 떨어졌다. 하루 전 다우와 S&P500은 미 고용지표 호조 속에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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