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4년 전 탄핵된 세력이 '180석 오만함'에 부활하고 있다"

뉴스1 제공 2021.04.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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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민주묘지서 오월 영령 참배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당 대표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자유와 평화, 민주, 평등을 강조하며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여 대표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정의당은 41년전 평등한 대한민국을 갈망했던 열사들의 정신을 올곧게 계승해야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4년 전 탄핵된 세력들이 '180석'이라는 오만함으로 부활하고 있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며 "정의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확대해서 차별과 불평등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대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 대표로 모든 것을 바쳐 영령들이 못다한 뜻과 이루고자했던 그 꿈을 이뤄내겠다"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정의당이 책임을 다해나가는 그런 정당으로 성장할 것임을 영령들 앞에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에는 강은미 원내대표와 김응호 부대표, 강만진 청년정의당 대표, 당 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오월 영령에 헌화했다.

이들은 들불야학의 창시자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묘와 박관현 열사의 묘, 행방불명자 묘역, 무명열사 묘역을 차례로 둘러봤다.


여 대표는 방명록에 '자유·평화·민주·평등 세상을 갈망하셨던 열사님들의 뜻, 정의당이 꼭 실현하겠습니다'고 작성했다.

여 대표는 이날 민족민주열사묘역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로 광주 일정을 시작했고 광주시의회에서 '땅이 아닌 땀이 존중받는 광주를 만들겠습니다'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후 전남대학교와 광산구, 서구, 기아차 공장 등지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한 뒤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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