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윤석민, 돈관리는 엄마…"경제권 넘기면 내 자리 없어져"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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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어머니와 경제권을 두고 대립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윤석민 김수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윤석민의 어머니, 아버지가 캠핑 여행 중인 태안 안면도를 찾았다.



어머니는 아들 윤석민에게 "장모님과 어쩜 그렇게 다정하냐"며 "엄마한테는 한 번도 안 그러지 않았냐. 질투난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석민은 "어렸을 때 엄마가 나 되게 엄하게 키우지 않았냐. 그 차이다"라며 당황했다.



이를 들은 그의 어머니는 "장모님한테는 생신 이벤트도 해주면서 왜 엄마는 항상 뒤로 미루냐"며 "엄마는 항상 뒤에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둘의 대립은 계속 이어졌고, 윤석민은 "이제 그만 경제권을 완전히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어머니는 "경제권을 다 넘기면 내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아들이 엄마를 믿고 맡겨 주는 게 고마운데"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윤석민은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머니가 돈 관리를 해주셨다"며 "관리를 잘하셔서 돈을 많이 불려 놓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나이 36세인 윤석민은 2005년 기아 타이거즈에서 프로 데뷔한 정상급 투수다. 그는 지난 2019년 야구에서 은퇴 후 골프 선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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