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협약식’ 체결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4.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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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레드소스 원료인 청양홍고추 안정적 수급 차원… 청양홍고추 500톤 수매 목표

 (왼쪽부터) 이광섭 홍천농협고추작목반 회장, 신동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대표, 이근갑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 손현수 진천맹동하우스고추작목반 회장, 노기준 신림면고추작목반 회장이 6일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비에이치앤바이오 (왼쪽부터) 이광섭 홍천농협고추작목반 회장, 신동조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대표, 이근갑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 손현수 진천맹동하우스고추작목반 회장, 노기준 신림면고추작목반 회장이 6일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비에이치앤바이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 (8,060원 ▲60 +0.75%)의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협약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계약농가를 대표해 음성고추영농조합을 비롯한 9곳의 지역 단체와 진행됐다.

이번 계약재배는 교촌 레드소스에 쓰이는 청양홍고추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진행됐다. 레드소스는 교촌치킨의 매운맛 대표 메뉴인 ‘레드시리즈’의 소스로 국내산 청양홍고추 착즙과 농축으로 만들어진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충북 음성, 진천, 강원도 원주, 인제, 홍천, 경기도 이천 등 10개 지역 180여 농가 약 15만평의 규모로 계약재배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7~9월 청양홍고추 500톤 수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충북 음성 지역에서 66톤 정도로 시범 실시했던 계약재배에서 확대된 것이다. 올해 목표 물량은 전체 수매 계획량의 40% 수준이다. 지난해 비에이치앤바이오는 1264톤, 약 1억4000만개의 청양홍고추를 수매했다.

이근갑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청양홍고추의 품종을 지정하고 종묘사의 농가 지도관리를 통한 계약재배를 시행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계약재배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계약재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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